[02.21.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02.21.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4.0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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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임금 교섭이 통상적인 교섭 시한인 3월을 넘길 조짐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교섭도 매듭짓지 못해 2년치 협상을 병행 중인데, 임금 인상 수준에 대한 견해차가 커서 협상이 공전 중이다.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지난 2020년 무노조 경영 원칙 폐기를 선언하면서 노사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나, 최근 들어 노조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실적 악화로 인한 성과급 논란이 노조 활동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대표 교섭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는 전날 사측과 2024년 임금협약 6차 본교섭을 열었으나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같은 날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조정 신청은 노사 간 임금·근로시간·복지·해고 기타 대우 등 근로조건의 결정에 관한 주장의 불일치로 인해 분쟁이 발생했을 때 제3자인 노동위원회에 조속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는 제도다.중노위는 앞으로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를 열어 노사 간 중재를 시도한다. 만일 조정기간 종료일(조정신청이 있는 날부터 10일)까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 조정 중지를 결정하게 된다. 내달 초 조정 중지 결정이 나온다면, 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할 수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주최 기자회견 장면 @뉴시스
삼성전자의 임금 교섭이 통상적인 교섭 시한인 3월을 넘길 조짐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교섭도 매듭짓지 못해 2년치 협상을 병행 중인데, 임금 인상 수준에 대한 견해차가 커서 협상이 공전 중이다.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지난 2020년 무노조 경영 원칙 폐기를 선언하면서 노사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나, 최근 들어 노조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실적 악화로 인한 성과급 논란이 노조 활동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대표 교섭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는 전날 사측과 2024년 임금협약 6차 본교섭을 열었으나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같은 날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조정 신청은 노사 간 임금·근로시간·복지·해고 기타 대우 등 근로조건의 결정에 관한 주장의 불일치로 인해 분쟁이 발생했을 때 제3자인 노동위원회에 조속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는 제도다.중노위는 앞으로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를 열어 노사 간 중재를 시도한다. 만일 조정기간 종료일(조정신청이 있는 날부터 10일)까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 조정 중지를 결정하게 된다. 내달 초 조정 중지 결정이 나온다면, 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할 수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주최 기자회견 장면 @뉴시스

▶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날 대비 22.47포인트(p)(0.84%) 하락한 2657.79에, 코스닥은 전날 대비 7.7p(0.90%) 상승한 866.17에 거래를 마감함.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최근 단기 급등 부담에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26일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공식 발표 앞두고 관망심리 속 방향성을 탐색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

▶정부의 다음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두고 저PBR(주가순자산비율)株 금융(하나금융지주,KB금융)→車(기아, 현대차)→공기업株(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KT)로 돌아가며 상승하는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음.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저PBR 테마는 정책 기대로 오를 수 있는 상승분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며 “지속적인 증시 부양이 가능하려면 거시경제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또 연기.

삼성전자는 20일 이사회에서 3월 20일 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을 논의했지만 이 회장 등기이사 선임안은 상정하지 않음.

▶제너럴모터스 한국GM이 전기차 수요에 따라 인천 부평 공장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해 6900억 원을 투자 방안을 추진.

정부가 지난해 외국인투자기업의 브라운필드(기존 시설 활용) 투자에 대해 최대 50%의 현금 지원을 약속한 후 나온 첫 대규모 투자 계획임.

▶싱가포르계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가 KT&G 대주주인 국민연금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결권 활용 촉구 내용을 담은 서한을 금명간 보내는 것으로 확인. 

KT&G의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23일 차기 사장(후보자 방경만 부사장·허철호KGC인삼공사 사장·권계현 전 삼성전자 부사장·이석주 전AK홀딩스 사장)발표 예정인 가운데 행동주의 펀드가 KT&G 차기 수장 반대 의사를 국민연금 서한 통해 밝히며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를 요청하는 차원.

▶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사외이사들이 사모펀드·주가연계증권(ELS) 등 일련 사태 때 경영진 견제 못한 책임 물어 대거 교체될 전망.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금융지주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경영진의 ‘참호 구축’ 문제가 발생하거나 폐쇄적인 경영 문화가 나타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음.

▶HD한국조선해양이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VLA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3228억원)을 체결하는 등  최근 전 세계적 증가하는 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발주를 싹쓸이하고 하며 수익성 개선에 청신호가 켜짐.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이번 수주까지 총 40척(해양 1기 포함), 47억 7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인 135억 달러의 35.3%를 잠정 달성함.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지분 경쟁을 벌여온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측이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표 대결을 예고.

70년간 ‘한 지붕 두 가족’ 경영을 이어오던 고려아연은 3세 경영이 본격화하면서 균열을 보이고 있으며, 2020년 장 고문 일가 측이 고려아연 지분을 30% 가까이 늘리자 최 회장 일가도 맞대응하며 현대차·LG화학·한화 등 우호 세력 확보함.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스에 15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

2022년 반도체지원법(Chips Act)이 제정된 뒤 세 번째로 이뤄진 보조금 지원이자 보조금 규모가 10억달러를 넘는 첫 사례이며, 현재 미국 정부는TSMC, 인텔, 삼성전자 등도 보조금 지원을 두고 협상 중임.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최대어인 미국 엔비디아의 주식을 이달 들어 대규모로 매집하고 나섬.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19일까지 엔비디아를 2억 7938만 2306달러(약 3738억 원)어치 사들여 테슬라(3억 898만 5448달러)에 이은 전체 해외 주식 순매수 상위 종목 2위로 이름을 올림.

▶‘매그니피센트7’(M7) 美國 빅테크 알파벳 애플 아마존 메타 MS 엔비디아 테슬라 등 7개 기업 시가총액이 전 세계 자금을 빨아 들이면서 세계 2위 중국 시총을 뛰어넘는 국가별 두 번째 규모에 해당함.

美國 M7 못지않은 日本 증시 '사무라이 7' 스크린홀딩스 어드반테스트 디스코 도쿄일렉트론 도요타자동차 스바루 미쓰비시상사 등이 일본 증시의 랠리를 이끌고 있음.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 조지 소로스는 지난해 4분기 대형주 랠리 속에서 스폴렁크, 아이세이즈러셀2000ETF, 에어캡홀딩스, 알아벳, 노보노디스크, 리버티브로드밴드, CRH PLC, 아메리칸이쿼티 등  중소형주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남.

 알리바바, 알파벳과 같은 기술주 투자는 이어갔지만 최근 급등한 영국 반도체 회사 ARM홀딩스 지분은 매도해 최근 시장을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랠리’의 수익 기회를 놓쳤다는 평가도 나옴,

▶미국 금융사 캐피털원이 1950년대 세계 최초 신용카드 개념을 확립한 브랜드 ‘다이너스 클럽’을  353억 달러(47조2000억원)에 인수하는데 합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거래는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기업 인수합병(M&A)일 뿐만 아니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업계에서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거래 중 하나”라며 “미국 신용카드업계의 지형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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