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20일 GS건설에 대해 주가 상승을 위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천원으로 상향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안정적 주가 상승을 위해 수익성 안정화 확인, 유동성 확보(선수 금 수령, 자산유동화), 금리 인하 및 부동산 정책 환경 개선 등이 필요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3.3조원, 영업손실 -1,9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 적자전환한 수치다. 잠정치는 당사 전망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주택 부문은 3분기에 이어 기존 현장(‘23년 착공 현장 제외)의 원가 재점검 과정 에서 예정원가율이 대폭 상승함에 따라 적자 전환하였고, 이외 인프라 부문에서도 해외 현장에서 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으로 적자 발생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연간 분양은 22,098세대를 기록했다. 준수한 공급과 더불어 미분양도 미미했다는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기존 주택 현장 원가 재점검이 대부분 완료되었고, 남은 현장(16개, ‘23년 착공)의 실행 원가는 하락 조정될 것을 감안하면 주택 부문 원가율은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아직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아 추가 TP 상향은 유보하나, 향후 상승 잠재력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