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본업이 돋보일 올해
카카오, 본업이 돋보일 올해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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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16일 카카오에 대해 본업의 체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4천원을 유지했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비용효율화와 경영쇄신을 통해 콘텐츠 사업부 및 뉴이니셔티브로 인한 본업의 체력 훼손이 줄어드는 2024년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톡 친구 탭의 체류 시간 확보와 오픈채팅 탭의 광고 지면 확대 효과로 광고 업황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픈 채팅 구독 모델과 광고 인벤토리 확장도 예정되어 있어 본업의 체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추가적으로, 중국 광고주의 광고 집행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은 2조 1,711억원, 영업이익은 1,8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 108.6%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1,009원을 상회한 수치다.

한편, 픽코마의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에도 거래액은 연간 천억엔을 돌파한 바 있다. 게임 부문도 올해 다수의 신작 예정이지만 마케팅비 효율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4분기 당기 순익 적자는 공동체(카카오엔터, 카카오게임즈, 픽코마) 및 SM의 영업권과 PPA손상차손으로 인한 기타비용 1조 9,891억이 원인인 것으로 보았다.

김 연구원은 “잔액 중 손상 가능 한 영업권과 PPA는 매우 적은 규모만이 남아있다”면서 “향후 영업권과 PPA손상 관련한 당기순익 영향은 최소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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