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 술은 새 부대에”라고 적은 뒤 “우리는 미래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4·10 총선 공천을 앞두고 ‘인적 쇄신’의 의지를 담은 발언이자 불출마 제안으로 불거진 당내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최근 직접 당내 중진급 전·현직 의원들을 접촉해 ‘새로운 후배들에게 정치 입문의 길을 터달라’며 불출마를 요청하는 등 공천 관련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경기 광주시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문학진 전 의원에게 불출마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 부인이자 서울 도봉구갑 3선인 인재근 의원에게도 불출마를 권유한 바 있다.
인 의원은 이날 국회서 ‘제8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시상식’을 마치고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