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투자 확대 비용 증가 구간 진입…목표주가↓
F&F, 투자 확대 비용 증가 구간 진입…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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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8일 F&F에 대해 성장률 둔화 속에 투자가 집중되는 시기에 있다며, 당분간 주가가 횡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부진, 중국 성장률 둔화 속에서 투자가 집중되며 2024년 영업이익은 2023년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중국 점포 리뉴얼 성과를 확인 하기까지 주가는 횡보할 가능성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지만, 2024년 실적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2024년 기준 예상 P/E 10배인 110,000원으로 19% 하향했다.

회사측은 2024년 전사 매출액 가이던스는 2023년 대비 6% 성장한 2.1조원, 중국 매출 성장률은 13%로 제시했다. 지난 2년간 중국의 매출 성장률이 47%(CAGR)였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제시한 중국 성장률은 크게 낮은 전망치다. 출점 대신 점포 리뉴얼을 통해 기존점 매출 성장을 제고하는 것이 올해 중국 사업 전략이라는 게 유 연구원의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 8% 감소한 5,832억원, 1,444억원을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내수 시장에서 주력 브랜드 매출 회복이 더디게 나타남에 따라 성수기로 가장 높은 마진이 나타나는 4분기 영업이익률이 24.7%를 기록했다”면서 “기업 분할 이후 분기 영업이익률이 처음으로 25%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GPM이 yoy 360bps 하락했다”면서 “영업이익률은 3%p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7%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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