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2024년 미국 효과 기대…목표주가↓
바텍, 2024년 미국 효과 기대…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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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바텍에 대해 2023년 경기 상황에 따라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2024년 미국 중심의 실적 정상화를 기대해볼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3천원으로 하향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투자의견은 Buy, 목표주가는 4만3천원으로 14% 하향한 수치를 제시한다”면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067억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14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미국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74억원, 국내의 경우 18%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선방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하였으나 판관비의 급격한 상승으로 아쉬운 수익성을 기록했다. 판관비율은 40%로 지난 10년 간 최대치로 볼 수 있다. 지난 3분기 대비 인센티브 약 40억원(해외법인), 연구개발비 약 10억원이 추가됐다.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였으나 2023년 연중으로는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며 2022년 대비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2024년은 매출액 4,288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 12% 증가한 수치다. 중국은 계속 어려운 상황이지만 2023년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인 매출 비중 1위 지역인 미국에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24년 회복 주요 포인트는 미국 헨리 샤인사의 유통 효과를 통한 그린 X12 확대, 상반기 유럽 신제품 CE 인증 추가, 금리 안정화로 인한 신규 치과 및 장비 주문 개선에 있다”면서 “구강 스캐너 또한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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