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지분 고가 매입 의혹’ 윤경림 전 KT 사장 소환
검찰, ‘지분 고가 매입 의혹’ 윤경림 전 KT 사장 소환
  • 강영훈 기자
  • 승인 2024.0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검찰청 이미지 © 뉴시스
검찰청 이미지 © 뉴시스

검찰이 KT 자회사의 현대자동차 관계사 지분 고가 매입 의혹으로 윤경림 전 KT 사장을 불러들여 조사하고 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윤 전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윤 전 사장을 상대로 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를 고가 매수하는 데 관여했는지 여부를 캐묻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지난 2022년 9월 현대차그룹 회장 동서 박모씨가 설립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을 정상가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KT클라우드는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 100%를 206억 8000만 원에 매입한 뒤 자회사로 편입한 후 사명을 오픈클라우드랩으로 바꿨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현대차가 구현모 전 KT대표 쌍둥이 형이 설립한 기업 에어플러그 지분을 매입해준 데 따른 ‘보은 투자’라는 의혹도 불거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와 박씨를 소환 조사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