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낮아진 기저 영향으로 '2024년 이익 성장'
S-Oil, 낮아진 기저 영향으로 '2024년 이익 성장'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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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S-Oil에 대해 2023년 정기보수로 인해 발생했던 기회손실 영향이 소멸되며, 2024년 영업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8만6천원을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4년 이익 개선은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3년 S-Oil은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수치다.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한 영업이익 기회손실은 약 4,600억원, 유가 하락에 따른 정유부문 재고평가손실은 약 860억원이 발생했다.

EIA에 따르면 2024년 전세계 석유 수요는 전년 대비 약 140만b/d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정제설비 증설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과거 대비 높은 정제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또한, 전년 대비 크게 축소될 정기보수로 영업이익 성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2024년 기준 PBR 0.8배도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8조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 대비 9.2% 증가, 99.1% 감소한 수치다.

1분기에는 영업이익 5,084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정제마진 상승 및 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정유 영업이익 2,530억원(영업이익률 3.5%)으로 재차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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