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성장 위한 투자 강화 예정…목표주가↑
삼성물산, 성장 위한 투자 강화 예정…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삼성물산에 대해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투자가 확대되고, 자사주 소각 일정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 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물산은 캡티브 강세의 건설과 증설 진행 중인 바이오가 실적 이끄는 가운데, 기타 부문 코로나19 영향 해소로 이익체력이 강화됐다”면서 “2024년에도 기존 핵심사업 고도화, 친환경 에너지/바이오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속세 납부를 위한 0.65% 처분신탁에 따른 지배주주 지분 축소, 해외 행동주의펀드들의 주주서한 발송, 정부의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운영 계획 발표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상승했다”면서 “보유자사주 중 1/3 소각이 확정되고, 2026년까지 전량 소각 일정이 구체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물산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997억 원, 6,27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1% 감소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부문 별로 살펴보면, 건설은 2024년 수주목표 18조 원을 제시하며 2023년 레벨업된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상사는 트레이딩 수요 약세에도 태양광 매각 수익 확대로 일부 상쇄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식음도 대외 급식 수요 확대 및 식자재 매출 호조로 고성장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