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빅테크 기업 호실적 기대에 최고치
뉴욕증시, 빅테크 기업 호실적 기대에 최고치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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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빅테크 기업 실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연준) 금리정책 발표를 기다리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2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02p(0.59%) 상승한 3만8333.4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96p(0.76%) 오른 4297.9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72.68p(1.12%) 뛴 1만5628.04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 별로는 테슬라, 아마존이 포함된 경기소비재가 1.37%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IT,커뮤니케이션, 그리고 헬스케어가 선전했다. 반면 에너지는 0.20% 내리면서 부진했다.

종목 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1.37%) 엔비디아(+2.19%) 알파벳(+0.66%) 아마존( +1.16%) 메타( +1.93%) 웨스턴 디지털(+2.5%)등이 상승했다. 소파이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0% 급등했다. 반면 애플(-0.22%), 아이로봇(11%) 등이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S&P500의 19% 기업의 실적 발표에 기대를 거는 모양새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메타, 아마존, 알파벳 등 메가캡 기술주들이 중심이 될 예정이다. 보잉과 머크의 실적 발표에도 관심이 쏠렸다.

화요일(현지시간) FOMC는 이틀 일정의 정책 회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이 금리 유지를 할 것이라는 점에 거의 확신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7% 확률로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크리스 라킨은 이트레이드의 투자 수석은 "이번 주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시장이 최근의 돌파구를 지속하려면 이번주 빅테크들의 실적이 실망스럽지 않아야하며, 연준에게서 긍정적인 소식을 듣고, 일자리 시장이 너무 과열되지는 않고 굳건하다는 점을 확인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6.3bp 내린 4.07%를 기록했다. 30년물도 6bp 가량 하락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2.9bp 하락한 4.32%로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강보합 수준인 103.48pt에서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유가는 미국이 중동의 공격에 대응을 준비한다는 악재보다 투자자들은 국제 정세보다는 중국 경제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97달러(1.24%) 하락한 배럴당 77.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도 0.88달러 (1.06%) 내려 배럴당 82.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올랐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64% 올라 2,031.42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67% 상승해 2,049.75달러에 움직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30일 오전 6시 2.78% 오른 43,118.0달러에 거래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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