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레이팅 95이하 1등급 경주마들의 1600m 경주가 오는 2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1경주로 열린다.
총 상금은 1.1억 원으로, 경주마 연령에 제한이 없고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이 가능한 만큼 치열한 한판승부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 경주에는 라온더포인트, 리월마, 글로벌보배, 마이티뉴가 출전해 주목받고 있다.
우선 라온더포인트는 지난해 2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데뷔한 경주마로, 현재까지 총 7전 6승의 높은 승률과 100%의 연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경주마는 연이은 우승으로 2등급에도 불구, 이번 1등급 경주에 점핑 출전 의사를 밝히며 출사표를 던졌다.
리월마는 데뷔 후 줄곧 1, 2위만을 기록했고 2등급 승격 후 출전한 2번 경주서 연이어 4위를 하며 주춤했지만 곧 페이스를 찾아 우승을 했다. 지난해 11~12월에는 주행거리를 200m 늘려 1600m에 도전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경주마는 이후 1등급으로 승격해 이번 경주가 1등급 데뷔전이 될 예정이다.
글로벌보배는 2021년 데뷔 후 총 18번 경주에 출전해 2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정도로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MJC(마카오) 트로피(특)’ 경주에서 경주 초반 7~8위에 머무르다가 결승선 직선주로부터 추입을 시작해 결국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바 있다.
이 경주마는 추입에 강한 것으로 평가되며 그간 1200, 1400m 위주로 출전해 이번 경주서 늘어난 거리만큼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마지막으로 마이티뉴는 출전마 중 레이팅이 가장 높다. 이 경주마는 줄곧 일반경주에만 출전하다 지난해 4분기부터 ‘JRA(일본) 트로피(특)’, ‘그랑프리(G1)’ 같은 특별·대상경주에도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서울경제신문배에서 1등급 승급 후 첫 우승을 거둔 바 있다. 그 후 생애 첫 대상경주로 ‘그랑프리(G1)’에 도전해 8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