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기 추락…올해 9급 공무원 경쟁률 1992년 이후 역대 최저치
공무원 인기 추락…올해 9급 공무원 경쟁률 1992년 이후 역대 최저치
  • 강영훈 기자
  • 승인 2024.0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 뉴시스
© 뉴시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21.8:1을 보이면서 1992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보다 더 하락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접수를 한 결과, 선발 예정인 4749명에 총 10만 3597명이 지원해 21.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2:8:1의 경쟁률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9급 공무원 경쟁률은 최근 5년간 감소세를 보이며 인기가 시들해져가고 있다. 이는 민간 대비 낮은 연봉 및 처우, 보수적인 조직 문화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9급 공무원 경쟁률을 보면 지난 2020년 37.2:1에서 2024년 21.8:1로 점점 우하향을 그리고 있다.

9급 공무원 공채 지원자는 올해 대부분 감소했지만, 일반행정직(전국 일반), 교정직(남‧여), 출입국관리직(일반) 등 일부 직렬에서는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3월 23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시험장소는 3월 1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안내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4월 26일 발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