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유통망·브랜드 가치 부각…목표주가↑
클래시스, 유통망·브랜드 가치 부각…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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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클래시스에 대해 HIFU(고강도초음파집속술)를 통해 구축한 유통망과 브랜드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6천으로 상향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의 비용 확대 기조에도 불구하고 클래시스는 지난 5년동안 26~28%의 판관비율을 유지하며 이익 안정성을 확보했다”면서 “국내 시장 성숙 단계 진입으로 수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 속 HIFU를 통해 구축한 유통망과 브랜드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HIFU 누적 설치대수가 각각 3,000대, 1,000대 이상으로 파악되는 브라질과 태국을 중심으로 볼뉴머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사 대비 용이한 RF(무선통신) 시장 침투가 예상되는 가운데, 슈링크유니버스 및 볼뉴머의 유상 소모품 전환이 가속화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높은 이익 안정성과 유통망 및 브랜드 가치를 감안할 경우 미용 의료기기 업체 중 가장 높은 주가 프리미엄이 부여될 것이라는 게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95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3%, 26.8% 증가한 수치다. 지난 3분기 실적 호조 및 4분기 계절성에 대한 기대감에 실적 기대치가 높아졌으나, 12월 판매 감소로 전분기 대비 외형 성장은 2.6%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제품 홍보에 따른 광고선전비를 35억원으로 상향하고, 미국/중국 인허가를 위한 연구개발비를 고려하여 49.8%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장비 매출은 16.3% 증가한 24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볼뉴머 판매가 분기 100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HIFU 장비는 국내외 모두 3분기 높은 기저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소모품 매출은 36.2% 증가한 226억원으로 전망했다. 전체 매출의 45.7%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판매 장비의 무상에서 유상으로의 소모품 전환 시점이 도래하며 지난 분기 대비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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