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지속된 신사업 투자 우려보다 기대감에 주목해야
HL만도, 지속된 신사업 투자 우려보다 기대감에 주목해야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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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17일 HL만도에 대해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신사업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우려보다 기대감을 고민할 때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6천원을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차량용 전장부품 포트폴리오 바탕으로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신사업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우려보다 기대감 반영을 고민 해야할 주가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5만6만천은 2024년 EPS 5,688원에 Target PER 9.6배(Global Peer Gorup 평균) 적용한 수치다. 2023년 수익성 개선 지연, HECU 리콜 이슈, 레벨3 자율주행 도입 지연 이슈로 밸류/주가 디레이팅이 지속된 바 있다. 이어 2024년 북미 BEV 고객사 수요 둔화 및 리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 하반기 이후 주가가 -31.4% 하락하고, 기관 -1,654억 순매도가 이뤄졌으며, 2024년 PER 10배인 점을 고려하면 부담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영업이익(OP)은 기준 컨센서스(977억)와 대신증권 추정치(874억) 대비 -14% 하회 및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12월 미/중국 고객사 가동률 둔화로 기존 대신증권 예상 대비 소폭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11월까지 양호한 업황이 이어져 OPM 3.9%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특성상 비용 정산/회계 처리 이슈가 있을 수 있으나, 현재로서 품질비용/연구개발 등 관련 일회성 이슈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2024년 고객사 물량 및 전장품 비중 확대로 견조한 외형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비용 부문에 있어 원재료/인건비 안정세로 수익성 개선 동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024년 레벨3 자율 주행 상용화에 따라 DCU 공급 및 IDB/SbW 등 차세대 제품 매출 본격화가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고객사 물량 +a 성장 추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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