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액션 플랜 성과·전동화 사업 불확실성 해소' 필요
한온시스템, '액션 플랜 성과·전동화 사업 불확실성 해소' 필요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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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액션 플랜 성과와 전동화 사업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900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동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579억원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 부진은 지난 3분기 CEO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지된 상황이긴 하나 동종업체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에어콘 시스템 열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다. 2024년부터 기존 외형 확대 중심 전략에서 수익성 기반의 성장 전략으로의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액션 플랜으로 인력 조정, 서플라이 체인 최적화를 통한 공급망 최적화, 원가를 반영한 판매가격 인상을 제시한 바 있다. 원가에 연동한 판매 가격을 제외한 내부적인 비용 절감 플랜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홍해 물류 대란으로 인한 단기 운임 급증과 이로 인한 유럽 지역 생산 차질 가능성, 독일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중단과 기대 이하의 글로벌 전기차 수요 동향 등 장애물도 만만치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야한다”면서 “주가 상승 반전을 위해서는 액션 플랜 성과 가시화와 전동화 부품 사업의 사업 가시성 확보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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