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영업환경 어렵지만 낮아진 밸류에이션에 주목
LG화학, 영업환경 어렵지만 낮아진 밸류에이션에 주목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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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LG화학에 대해 과거 석유화학에서 현재 이차전지로의 개선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려하면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하향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석유화학 스프레드 약세 등을 반영해 사업 전반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며 2024년,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6%, 6% 하향한다”면서도 “다만 양극재 비교기업들의 주가가 금리 하락을 반영하며 2023년 11월 초 저점 대비 평균적으로 약 47% 상승한 점을 고려했고, 첨단소재 부문 타깃 멀티플을 상향해 LG화학에 대한 목표주가는 580,000원으로 5% 하향했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의 주가 흐름은 상대적으로 부진한데, 현재 주가는 2024년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 1.0배로 역사적 밴드 최저점을 하회했다. 사업 전반으로 영업환경은 어려우나, 과거 석유화학에서 현재 이차전지로의 개선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영역에 있다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밸류에이션이 높은 이차전지 가격의 바닥을 고려할 때, 주가의 반등 폭은 순수석유화학기업 대비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은 13.5조원, 영업이익 2,76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 동기 대비 0.3%, 67.9% 감소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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