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가수 이승환씨는 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인들이 마약 투약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고 이선균씨의 사건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연대 지지에 나섰다.
이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이미지로 만들어 봤다”며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성명서를 올렸다.
이어 이씨는 “지지하시는 분들은 출처 표시 없이 공유하시면 된다”며 “늦었지만 고 이선균 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이에 앞서 봉 감독, 배우 김의성씨 등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연대회의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수사 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했다.
고인이 된 배우 이선균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서울시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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