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조금씩 개선될 모습 기대
컴투스, 조금씩 개선될 모습 기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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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컴투스에 대해 서머너즈워 IP의 글로벌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다른 신작의 성과가 따라주지 못했고, 미디어 사업의 적자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 및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와 야구게임 6종의 탄탄한 매출은 유지되고 있으나, 다른 신작의 성과가 크지 않고 미디어 사업의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에는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게 안 연구원의 판단이다.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가 10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5년 출시를 예상하는 ‘서머너즈워2’ 이전 매출 극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았다. 신작은 1분기 ‘스타시드(수집형RPG)’, 2분기 ‘BTS쿠킹온(쿠킹시뮬레이션)’, ‘프로스트펑크(경영시뮬레이션)’ 등이 준비되고 있다.

컴투버스와 미디어 사업은 구조조정 등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어, 2024년에는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평가했다.

컴투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매출액 1,830억원, 적자지속을 기록한 -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46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20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3월 글로벌 출시한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매출 하락이 이어지고,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던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도 부진했던 영향이 크다.

안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를 비롯한 미디어 사업은 여전히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3분기 5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였는데, 4분기는 -87억원 예상하며 업황 부진과 상각비 증가로 적자 폭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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