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신규 라이선스 브랜드'로 실적 · 주가 반등 가능
신세계인터내셔날, '신규 라이선스 브랜드'로 실적 · 주가 반등 가능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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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2024년 신규 라이선스 브랜드 매출 다변화를 확인 시 유의미한 실적 상향 및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2천원을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3년은 명품 패션 브랜드 이탈 영향으로 고마진 해외 패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급감하면서 전사 감익 폭을 키웠다”면서도 “하지만 2024년 1분기부터는 관련 기저 부담은 사라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내수 소비 전망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하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강점인 다년간 라이선스 사업을 영위한 노하우를 발휘해 신규 브랜드의 매출 다변화를 확인하는 경우, 유의미한 실적 상향과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919억원,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5% 감소한 수치다.

정 연구원은 “패션 부문은 명품 브랜드 이탈 영향 막바지로, 이를 제외할 시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코스메틱 부문은 수입 브랜드는 사상 첫 분기 8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나, 자체 브랜드는 밋밋한 실적이 이어졌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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