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26포인트(0.40%) 내린 2567.82에.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1포인트(0.11%) 오른 879.34로 거래를 마감.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미국과 중국의 물가지표 발표 등에 대한 경계감이 산재한 가운데 장중 중화권 증시 하락에 기관 매물 출회가 확대되면서 국내 지수에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분석.
▶LG전자(매출 23조1567억원, 영업이익 3125억원)를 시작으로 상장사들의 2023년 4·4분기 실적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성적표(추정치 매출 70조360억원, 영업이익(3조7441억원)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며 10만 전자 기대감을 높임.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은 공급 조절이 이뤄지면서 우려보다 빠른 시기에 안정화 수준을 밟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매분기 디램부문의 적자 축소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올해 실적은 크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함.
▶공매도 금지 두 달 만에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잔고가 3일 기준 4조9916억원으로 지난해 5월 16일 이후 8개월 만에 5조원 밑으로 내려옴.
공매도 상위 5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HLB, 레인보우로보틱스로 금지 조치가 이뤄졌던 2개월 전과 변함이 없는 반면,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성엔지니어링의 공매도는 감소함.
▶나일홀딩스 컨소시엄(H&Q, 이니어스PE, 국민연금, MG새마을금고)은 11번가 매각주관사에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정KPMG를 내정.
IB업계 관계자는 "큐텐으로 매각 시도가 불발된 후 11번가를 높은 가격에 살 인수자를 찾기는 어렵다. 획기적인 디스카운트(할인)가 없으면 관심을 끌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민연금으로선 엑시트(회수) 시점이 늦어지고, 밸류에이션이 손상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 美國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주제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수소는 우리가 아닌 후대를 위해 준비해 놓는 것"이라고 밝힘.
현대차는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솔루션 △사람,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해 최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을 통해 인류의 삶을 혁신으로 이끌겠다고 밝힘.
▶태영그룹이 물류 자회사 매각 대금 중 지주사 티와이홀딩스 빚을 갚는 데 썼던 890억원을 태영건설 지원 등 금융 당국과 채권단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기로 하면서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 개시에 청신호가 켜짐.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에 890억원을 지원하고 하수 처리 자회사 에코비트 매각 대금 지원, 골프장 운영 자회사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곡물 보관 자회사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기존에 약속했던 자구안을 모두 지키겠다는 의사를 밝힘.
▶자동차 부품 코스닥 상장사 아진산업에서 148억 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가 추가로 발생.
아진산업은 전 직원인 정모 씨 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8일 공시했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아진산업 거래를 정지함.
증권가는 CES 2024·JP모건 헬스케어 등 이벤트를 앞두고 1월에 인공지능(AI)·로봇·반도체·광고 등 강한 업종·테마가 주도株가 될 것이라는 전망.
금주 추천 종목은 삼성전자·삼성SDS·기아(삼성증권)·삼성전자·네이버·하나머티리얼즈(유안타증권)·JYP엔터·마녀공장(하나증권) 등임.
▶뉴욕증시는 이번 주(8~12일)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작년 4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CPI 상승률이 기대치보다 높을 경우 큰 폭 조정을 받을 전망.
11일 발표 예정인 지난해 12월 CPI가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오면 FOMC 위원 전망보다 더 빠른 금리 인하가 가능할 수 있고, 반대면 다시 한번 하방 압력이 예상됨. 12일 JP모간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델타항공, 뉴욕멜론은행, 유나이티드헬스, 블랙록 등 실적 발표가 예정.
▶테슬라가 2014~2023년 중국에서 판매한 차량 중 안전 문제가 있는 162만 대 리콜을 결정 했고, 원격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차량 결함을 보완할 예정.
중국 당국은 자동 조향 보조기능 작동 중 운전자가 주행 보조 기능을 잘못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충돌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
▶애플이 새해부터 각종 악재에 시달리고 있음.
미국 법무부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애플을 반(反)독점 위반 혐의로 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이 다섯 분기 연속 역성장할 것이란 예측이 힘을 얻고 있음.
▶12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1만 6천 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
지난 10월(10만 5천 건), 11월(17만 3천 건)의 고용 증가 폭과 비교해 대폭 늘어난 수치로, 전문가 예상치인 17만 건도 훌쩍 넘기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도 수그러들 전망.
▶초과채무 40조원의 中國 중즈그룹은 2023.8. 중릉신탁 등 그룹 산하 4대 자산관리회사가 투자금 지급을 연기하면서 시작된 유동성 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파산을 신청.
중즈그룹은 한때 자산 규모가 1조 위안(약 183조 6천억 원)에 달하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지만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의 영향을 이겨내지 못했다는 평가임.
▶日本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사망자 128명·피해액 8163억엔(약 7조5000억원)를 냈고 2024년 국내총생산(GDP)을 약 640억엔 감소시킬 것이라고 예상.
자동차 부품, 차량용 반도체 공장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제조업의 피해도 커지고 있으며, 도시바와 무라타제작소의 현지 공장이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자동차산업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
▶日本 자동차회사 혼다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전기차 공장 건설을 검토 중임.
배터리도 자체 생산한다는 계획으로 확정시 투자 규모는 2조엔(약 18조1900억원)으로 역대 최대가 될 전망.
▶행동주의 투자자 트라이언파트너스(월트 디즈니) 엘리엇매니지먼트(세이즈포스) 패싱스퀘어캐피털(스타벅스) 등이 252곳(전년 대비 +7%)의 기업을 공격한 것으로 기록.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주가가 하락한 기업의 이사를 교체하고 기업 인수·합병(M&A) 전략이나 효율적인 자본 집행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