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안정적인 실적 기대…목표주가↑
SK하이닉스, 안정적인 실적 기대…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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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추가적인 주가상승 동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5만8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목표주가는 2024년 BPS(주당순자산가치)에 PBR(주가순자산비율) 2배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밝혔다.

밸류에이션 우려가 존재하지만, DDR5/HBM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기술 경쟁력과 일반 메모리 판가 상승이 가속화된다면 추가적인 주가상승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류 연구원의 설명이다. 비중 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손익은 각각 10조6000억원, 109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의 예상치인 매출 10조4000억원, 2300억원 적자를 소폭 상회한 수치다.

3분기 DRAM 부문은 흑자전환을 조기에 달성했다. NAND 부문 적자 축소폭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점은 아쉽다는 평가다. 공급 조정과 판가 상승으로 4분기에도 적자폭 축소가 진행됐다고 판단했다.

류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론과 같이 공급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이라며 “판가 인상 효과로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판가 인상에 따라 제품을 유동적으로 공급하며 전략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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