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1분기부터 실적개선
LX인터내셔널, 1분기부터 실적개선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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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LX글라스 및 포승그린파워 인수로 사업다각화를 이루고 이익체력도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1천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X인터내셔널은 물류 운임 약세, 석탄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및 중국 석탄 증산 LX글라스 및 포승그린파워 실적 반영을 통해 실적 변동성을 축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지분 60% 인수로 2차전지 밸류체인 진입에 성공했다. 2022년 생산량 150만톤, 매출액 702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광구이며, 2028년부터 연간 370만톤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추가 니켈광산 및 제련소 인수를 계속 추진함으로써, 현재의 저평가 PER(주가수익비율) 3.5배를 해소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LX인터내셔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8,610억원, 영업이익 86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45% 감소한 수치다.

자원 부문은 팜오일 판매량 증가, 석탄가격 반등 및 일회성비용 해소에도 강우량 증가에 따른 인도네시아 GAM 석탄 생산량 감소로 이익 개선 정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했다. 석탄 트레이딩이 포함된 트레이딩/신성장 부문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물류 부문의 경우, 해상 운임 급등 반영 구간이 짧은 반면, 비수기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인도네시아탄 가격 개선과 추가 증산, 니켈광산 연결인식, 운임 반등 등을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258억원으로 본격 회복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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