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바이오 시황 회복' 좋아질 일만 남았다
CJ제일제당, '바이오 시황 회복' 좋아질 일만 남았다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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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4분기 실적을 시작으로 주요 사업부문들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가공식품 수요 회복 및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 등 주요 사업부문들의 영업환경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자회사 CJ셀렉타의 실적이 악화된 점이 바이오 부문 추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우나, 해당 법인은 매각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동사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의 실적 추정치 또한 상향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4분기를 기점으로 당분간 연결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주 연구원의 설명이다. 현재 주가는 PER 8.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또한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4,121억원, 3,05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감소, 27%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 감소,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수준이다. 

식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조8,473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가공식품 수요는 소폭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해외 사업은 지상쥐 매각에 따른 영향이 존재하나 주력 국가인 미국에서는 높은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원가 부담 또한 원재료 가격 인하 및 환율 효과가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완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의 경우, 핵심 제품들의 시황 회복이 이루어짐에 따라 매각 예정인 CJ셀렉타 손익을 제외할 경우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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