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견조한 실적 향상 지속
SK네트웍스, 견조한 실적 향상 지속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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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3일 SK네트웍스에 대해 2024년에도 견조한 실적 향상이 지속될 것이고, 주주가치 제고, 사업구조 변화,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의 변화가 주가재평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CPO사업, 엔코아 인수를 통한 AI사업, SK매직 경영 효율화에 이어 SK렌터카 상장폐지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매우 다양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주주가치 제고와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확장 노력 등이 결부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재평가는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년 4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7조원, 영업이익은 37.5% 증가한 454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전망치를 하회하지만 양호한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초 예상보다 영업이익이 적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SK매직의 가전부문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재고자산평가손실, 명예퇴직금 등 약 150억원)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SK매직과 정보통신의 경우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의 감익에도 불구하고, SK렌터카와 워커힐, 기타부문 등의 손익 개선에 따른 결과다. 2023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 41.3% 증가한 9.7조원, 2180억원이 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2024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10.8조원, 영업이익은 25.9% 증가한 27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턴어라운드는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았다.

박 연구원은 “2023 년 다소 부진했던 SK매직의 경우 경영 효율화 작업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렌터카, 정보통신, 트레이딩, 워커힐 등 전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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