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얀센 마일스톤·렉라자· 유한화학으로 실적 확대 기대 2024년
유한양행, 얀센 마일스톤·렉라자· 유한화학으로 실적 확대 기대 2024년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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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유한양행에 대해 2024년 실적 확대 요인들이 여러가지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4년에는 얀센 마일스톤, 국내 렉라자, 유한화학이라는 세 가지 요인으로 실적이 확대될 것”이라며 “2024년 실적은 매출액 2조 2,137억원, 영업이익 1,38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얀센 렉라자 1차 치료 출시에 따른 미국, 유럽 마일스톤은 1,2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불확실성으로 2024년에 절반이 반영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유한화학은 1분기부터 전량 가동을 시작해,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수적으로 추정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45% 감소한 5,032억원, 96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치다. 국내 렉라자 무상공급(EAP)의 빠른 확대로 1회성 비용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2023년 누적 EAP(무상공급프로그램) 환자는 900명, 대상환자 8,000명의 11%이며, 올해부터 유상 공급을 시작하며 EAP 비용이 없어질 예정이다.

이제는 렉라자 추가 시장 증명과 알레르기 치료제 성과에 주목할 시점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마리포사 3상의 Intracranial PFS, mOS 공개 후 표준치료제 가이드라인이 변경될 전망이다. 아미반타맙 SC 팔로마 3상으로 가장 많은 정맥 주입 이상반응이 해결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5년부터 SC 투약이 시작되는데, 얀센의 FDA 렉라자 단독요법 승인 신청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다음 기술이전 후보이며 1b상 진행중인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에 대해서도 주목할 시점”이라며 “반복 투약 1b상에서 단회 투약 수준의 데이터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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