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실적 반등에 주목할 시점…목표주가↑
한화솔루션, 실적 반등에 주목할 시점…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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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모듈 수익성 반등에 더해 신규 공장 램프업을 통해 AMPC 수취 금액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7천원으로 상향했다.

최영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15% 상향했는데, 이는 신재생에너지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한데 기인한다”면서 “2024년 신재생에너지 영업이익은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4분기부터 낮아진 웨이퍼 가격이 반영되며 모듈 수익성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모듈 2공장과 3공장의 앞당긴 램프업 등으로 2024년 태양광 모듈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할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2024년 2분기 조지아 4공장, 3분기 웨이퍼, 셀 공장 가동에 따라 AMPC(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수령 금액은 2023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해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모듈 가격 프리미엄이 지속되는 점에 주목하기도 했다. 2024년 6월부터 동남아 통해 유입되는 물량에도 관세부과 재개되는 점 고려하면 미국 모듈 가격 프리미엄은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수요 둔화 우려를 부각했던 금리의 하락 기대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참고로 2023년 금리 상승 구간에서도 미국 태양광 설치량 전망치는 연초 27.8GW에서 32.7GW로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대비 각각 23.7%, 124.1% 증가한 3.6조원, 영업이익 2,204억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낮은 웨이퍼 가격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케미칼의 경우는 스프레드 감소 및 정기보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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