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9일 연속 강세장 랠리...S&P 0.59%↑
뉴욕증시, 9일 연속 강세장 랠리...S&P 0.59%↑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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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 속에 초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13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째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레소에서 S&P 500 지수는 27.81포인트(0.59%) 상승한 4768.3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51.90포인트(0.68%) 상승한 4,768.37 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8.03포인트(0.66%) 상승한 1,5003.22으로 마감했다.

종목 별로는 애플(+0.54%), 마이크로소프트(+0.16%), 알파벳(+0.63%) , 메타플랫폼스(+1.67%),어펌 홀딩스(+15.4%), 테슬라(+2.04%),선노바(+14.96%) , 선런(+8.37%), 보잉(+1.2%),UBS그룹(+5.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아마존(-0.18%) , 엔비디아(-0.94%) 등은 하락했다.

증시는 광범위한 상승세를 보이며 3대 지수 모두 올랐다. 다우는 9거래일 연속 상승해 사상 최고를 경신중이다. 또 S&P 500은 2022년 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의 1%포인트 이내로 근접했다.
로이터는 "지수가 이 수준 이상으로 마감하면 2022년 10월 바닥을 찍은 이후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거세지면서 연준 위원들은 연이어 이를 진화하기 위한 발언을 내놓고 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 인하가 급하지 않다고 밝혔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하락을 반기면서도 금리 인하에 대한 연준의 전망은 전망일 뿐이고 약속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계속된 금리 인하 기대 진화 발언 속에서도 시장의 연준 피벗(pivot, 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열기는 식지 않는 분위기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3월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연말까지 총 6번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는 "연말까지 현시점에서 하방 압력이 될 것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주택 지표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었다. 미 상무부는 단독주택 착공 허가 건수가 97만6000건으로 지난해 5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1.28달러(1.6%) 오른 79.23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97달러(1.3%) 상승한 73.44달러로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63% 상승 2,040.09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63% 올라 2,053.45 달러에 움직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이 0.023%p 내린 3.933%, 2년물 수익률은 0.013%p 밀린 4.4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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