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내년 다시 성장 기조로 전환
제일기획, 내년 다시 성장 기조로 전환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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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19일 제일기획에 대해 4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다시 본격적인 성장 기조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3년 전반적으로 매우 어려운 광고 업황이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일기획은 매우 견실한 기초체력을 입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했다”라며 “4분기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총이익 4302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을 제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10.0% 성장한다는 예상이다. 디지털‧BTL을 중심으로 한 해외 부문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 역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해외 부문의 성장세는 2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광고시장 역시 광고주들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역성장 추세에서 반전되며 다시 성장 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그와 함께 제일기획도 전통적인 광고기획사를 넘어 디지털‧플랫폼 중심의 적극적인 마케팅 솔루션 제공 전략이 더욱 세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연간 예상 매출총이익으로 1조7056억원, 영업이익으로 3262억원을 제시했다. 각각 전년보다 5.3%, 5.0% 성장한다는 예상이다. 내년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이 최근 부진했던 유럽 지역의 광고 수요를 회복시켜 줄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현재 제일기획의 밸류에이션은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다시 성장세로 전환되는 시점, 6%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당수익률 등을 감안하면 긍정적 관점의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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