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12.11.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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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정기국회를 마친 여야가 11일 임시국회에 돌입한다. 법정 시한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인사청문회, 더불어민주당의 쌍특검 추진 등을 놓고 여야 대치가 이어질 전망이다.56조9000억 규모 정부 예산안의 항목별 감액·증액 여부를 놓고는 여야의 입장이 여전히 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합의가 불발된 경우 감액만 한 자체 수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민주당은 권력기관 업무추진비를 줄이고 연구개발(R&D) 및 새만금·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 등의 증액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당은 재정건전성 기조에 따라 '이재명표' 예산만 순증액 하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 장관 및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쟁점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하고, 6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한편 민주당은 오는 2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의혹' 쌍특검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쌍특검법은 본회의 부의로부터 60일이 되는 이달 22일까지 상정되지 않으면 28일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해병대 고(故) 채 상병 순직 사건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3건의 국정조사 계획안도 이번 달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여당의 반대에도 단독 처리를 강행할 경우, 임시국회 역시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내년 총선부터 도입할 선거구획정안 및 비례대표 선거제 개편안을 둘러싼 여야 협상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여당은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획정안에 큰 이견이 없는 분위기지만, 민주당은 '여당 의견만 반영된 편파적인 안'이라며 재획정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21대 정기국회를 마친 여야가 11일 임시국회에 돌입한다. 법정 시한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인사청문회, 더불어민주당의 쌍특검 추진 등을 놓고 여야 대치가 이어질 전망이다.56조9000억 규모 정부 예산안의 항목별 감액·증액 여부를 놓고는 여야의 입장이 여전히 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합의가 불발된 경우 감액만 한 자체 수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민주당은 권력기관 업무추진비를 줄이고 연구개발(R&D) 및 새만금·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 등의 증액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당은 재정건전성 기조에 따라 '이재명표' 예산만 순증액 하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 장관 및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쟁점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하고, 6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한편 민주당은 오는 2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의혹' 쌍특검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쌍특검법은 본회의 부의로부터 60일이 되는 이달 22일까지 상정되지 않으면 28일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해병대 고(故) 채 상병 순직 사건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3건의 국정조사 계획안도 이번 달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여당의 반대에도 단독 처리를 강행할 경우, 임시국회 역시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내년 총선부터 도입할 선거구획정안 및 비례대표 선거제 개편안을 둘러싼 여야 협상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여당은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획정안에 큰 이견이 없는 분위기지만, 민주당은 '여당 의견만 반영된 편파적인 안'이라며 재획정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증권사의 금주 추천주는 LIG넥스원(삼성증권), 고려아연 BGF리테일(하나증권) 대한유화 아프리카TV(유안타증권) 등을 추천.

특히 방산 기업 LIG넥스원이 용산공원 대통령 집무실의 경호용 ‘로봇개’를 제작한 미국 로봇 기업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3150억원)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 했다는 소식에 관심 쏠림.

▶개인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2393억원) LG전자(2110억원) 삼성SDI(1666억원) LG에너지솔루션(1288억원) LG화학(1030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음.

국내 증시가 뚜렷한 주도주 없이 테마 장세를 보이자 안전한 시가총액 상위권을 위주로 투자 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됨. 특히 내년 주도주로 반도체, 배터리 등 대형주가 다시 한번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침.

▶호텔신라의 내년까지 이어질 실적 부진과 저조한 주주환원 정책에 증권사들은 일제히목표주가를 20~25% 낮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단체관광객 여행 금지 해제 이후에도 관광객이 크게 늘지 않고 있다”며 “체화재고(시장에서 처리되지 못한 재고) 때문에 실적이 부진해 내년 실적 전망치를 낮추면서 목표가도 조정했다”고 밝힘.

▶한화오션(한화오션산둥유한공사)·삼성중공업(헝리중공업, 자우산·장훙조선 등)이어 HD현대중공업(中업체 협상)도 심각한 인력난에 중국에 블록(초대형 컨테이너선에 레고 같은 블럭 300개 소요) 하청을 추진.

국내 제조업의 대표 격인 조선업까지 중국 업체와 손을 잡으면 생산능력이 붕괴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옴.

▶HMM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가운데 또 다른 인수 후보인 동원그룹이 입찰 절차의 공정성을 문제 삼고 나서면서 유찰이 예상되며 매각 절차가 점점 꼬이는 상황.

1조6800억원에 달하는 HMM 영구채의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해 달라는 하림 측 요청을 산업은행 등 매각 측이 받아들이면 동원그룹은 불공정 매각 절차로 간주하고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임.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5년간 LG가 키운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규모가 1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

2022년 LG가 향후 3년간 1500억원을 투자해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슈퍼스타트'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25곳은 1년 반 만에 500억원 투자유치 성과를 거둠.

▶GS건설이 부동산 경기 불황에 따른 실적 부진과 재무 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금 확보를 위해 2012년 인수한 스페인에 본사를 분 알짜 자회사인 수처리기업 GS이니마의 지분 100% 중 20% 매각을 추진.

GS이니마는 미국과 브라질, 멕시코, 칠레, 오만 등 10개 국가에 기반을 두고 200개 이상 수처리 플랜트 시공 실적을 달성하는 등 GS건설의 핵심 신사업으로 성장했고, GS건설 전체 매출의 3.3%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은 14% 이상을 차지하는 알짜 자회사임.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타이어그룹) 경영권 두고 장남 조현식 고문과 차남 조현범 회장의 분쟁이 일어난 가운데 아버지 조양래 명예회장의 등판 여부가 주목.

현재 주가가 趙·MBK파트너스의 공매 매수 인수 가격을 웃돌면서 趙 회장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MBK가 인수가 상향 등 막판 반전을 꾀할 수 있어 자금력이 풍부한 조 명예회장이 차남 백기사로 등장해 형제 간의 다툼을 진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됨.

▶‘꿈의 기술’ 3세대 ‘크리스퍼 카스9’ 기술을 활용한 미국 버텍스제약· 스위스 크리스퍼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유전자 가위 치료제‘카스거비(미국명 엑사셀)’가 세계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가운데 국내 툴젠이 한 세대 앞선 기술을 구현 했음에도 자금 부족에 임상 진행이 지지부진.

글로벌 빅파마들은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어 우리 정부가 적극적인 투자로 원천 기술 사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옴.

▶내년 홍콩 H지수 연계증권(ELS) 상품 투자자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 10여명이 시중은행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

홍콩H지수는 2021년 2월 1만2106.77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 8일 기준 5598.16으로 반토막 아래로 추락해 ELS 통상 만기는 3년으로, 내년 상반기 예상되는 손실 규모만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

▶뉴욕증시는 이번주(11~15일) 12~13일 미국 중앙은행(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11월 소비자물가·생산자물가에 촉각.

뉴욕 월가에선 12월 FOMC 결과보다 내년 금리 인하 시점에 더 관심을 두고 있고, 일각에선 이르면 내년 3월부터 Fed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음.

▶미국 상장사의 4분기 이익 전망이 3분기 실적 시즌 완료 후 뒷걸음질 치고 있지만 에너지와 반도체 관련 종목의 기대치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남.

상향폭이 10% 이상인 18개 종목 중 퍼시픽가스앤드에너지, 콘솔리데이티드에너지, CMS에너지, 퍼스트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 종목이 7개로 거의 절반을 차지함. 인텔과 엔비디아도 인공지능(AI)산업의 성장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EPS 컨센서스가 상향됨.

▶전 세계 인공지능(AI) 개발을 주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영국과 미국 당국은 MS와 오픈AI의 실질적 관계가 합병은 아닌지, 반독점법 위반 소지는 없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

MS가 오픈AI에 수년간 수십억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양사의 공동 기술 개발, 오픈AI에 대한 MS 클라우드 서비스 독점 공급 등이 사실상 합병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겠다는 것.

▶중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중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5% 김소하면서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압력이 높아지면서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도 14개월째 연속 감소 추세를 이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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