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드디어 ‘TL’ 출시… 성과 양호 시 글로벌 성공 기대감
엔씨소프트, 드디어 ‘TL’ 출시… 성과 양호 시 글로벌 성공 기대감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TL’이 국내에서 성공한다면 글로벌에서의 성공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7일 공식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는 ‘TL’은 2018년 ‘로스트아크’ 이후 오랜만에 게임 시장에 나오는 PC MMORPG 대작”이라며 “국내에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경우 글로벌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낮아진 비즈니스 모델로 플레이 유저가 예상외로 많이 몰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0개 정도의 서버가 만원을 기록하면 충분히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때 동시 접속자 수는 10~15만명, 실제 플레이 유저는 40~50만명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 중 50%가 월 1만9900원인 배틀패스를 매월 구매할 경우, 국내 연간 매출은 약 480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추가 아이템 판매를 포함하면 NH투자증권이 추정하고 있는 2024년 750억원의 TL 국내 매출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들며 글로벌에서의 성공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TL’과 마찬가지로 아마존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 북미 버전은 2022년 2월 출시 초기 최고 동시접속자수 132만명을 기록하고 로열티 매출로 1662억원이 반영됐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