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전향적 주주환원 정책 필요
한화손해보험, 전향적 주주환원 정책 필요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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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전향적이며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6500원을 6000원으로 하향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손해보험은 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재무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음에도 주가가 좀처럼 반등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유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주주환원, 자동차‧실손 등 요율 관련 우려, 최근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보험업종 전반의 투자 매력 하락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전향적이며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정 연구원은 “금리나 요율은 사실상 업계 공통 사항이지만 주주환원은 사측 의지에 달린 부분”이라면서 “배당성향 12%를 가정한 보통주 DPS는 200원,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로 조금 아쉬운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K-ICS 경과조치 적용이 주주환원 규모의 한계로 작동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경과조치 해제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 4분기 별도 순이익은 465억원으로 전망했다. 계절적 영향으로 경상적인 보험손익은 부진하겠지만,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손익 개선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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