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과 직판 통한 공격적 마케팅 기대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과 직판 통한 공격적 마케팅 기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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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4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매분기 성장성을 증명 중이라며, 합병과 직판의 시너지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거래정지 시점 이전까지는 편안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파트너사 판매 체제에서 완전 직판 체제로 전환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현재 동사의 미국법인 인원은 90명 정도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내 100명, 궁극적으로 300명 정도의 인원을 확보하는 목표로 충원 중인데, 합병 완료 이후 매입원가 제약이 없어지는 강점을 활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았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램시마SC의 미국 출시가 24년 예정되어 있다는 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유럽에서 쌓인 실제 처방 데이터를 활용해 적극적인 영업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신약이라는 점에서 높은 약가가 예상되기에 통합 법인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인 합병 스케줄은 23년 12월 18일부터 24년 1월 11일까지 거래가 정지된 이후 23년 12월 28일 양사가 합병되고 24년 1월 12일 통합 셀트리온이 신주 상장되는 일정이다. 거래정지 시점 이전까지는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요인은 없다는 판단이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476억원, 50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 30.3% 감소한 수치다. 또 분기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다만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수익성은 감소했다. 예상 단가 대비 실제단가가 높아 추가 정산이 진행되었음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전 품목에 걸친 매출 상승 추세가 확인됐으며, 고마진 제품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대표적인 고마 진 시밀러 제품인 램시마SC는 23년 1분기 13%의 매출 내 비중에서 3분기 16%까지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램시마IV의 점유율도 동반 상승했다는 점에서 카니발리제이션 우려는 낮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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