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ed 희망 유효 강보합 마감…나스닥 0.30%↑
뉴욕증시, Fed 희망 유효 강보합 마감…나스닥 0.30%↑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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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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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엿새째 상승세이다. 11월 금리동결 전후를 기점으로 장기 랠리가 펼쳐지고 있다. 미국의 고용 증가율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고 임금 인플레이션이 냉각된 점에서 연준이 긴축을 종료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낙관론이 우세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54포인트(0.10%) 상승한 3만4095.86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 보다 7.64포인트(0.18%) 오른 4365.9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거래일에 비해 40.50포인트(0.30%) 상승한 1만3518.78에 장을 끝냈다.나스닥 지수는 지난 1월 이후 최장인 7일 연속으로 상승 마감이다.

업종 별로는 S&P500지수 내 기술, 헬스,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올랐다. 부동산, 에너지, 자재, 금융, 유틸리티 관련주가 하락했다.

종목 별로는  테슬라(0.5%↑),  애플(0.92%↑), 엔비디아(1.%↑),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0.77%↑),  마이크로소프트(1.01%↑),  알파벳 A(0.45%↑), 아마존닷컴(1.27%↑), 인베스코QQQ(0.26%↑), SPDR S&P 500(0.12%↑등이 상승했다. 반면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2.13%↓)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주 후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가진 위원들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의 일부 사람들은 낙관론이 지나칠 수 있으며 주식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 전략가 마이크 윌슨은 지난주 주식 반등이 "지속적인 상승세의 시작이라기보다는 약세장 랠리처럼 보인다"고 경고했다.

시장에는 여전히 분기별 수익이 예상되는 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조용한 상황. 수요일로 마감되는 디즈니( DIS )의 결과가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국채금리는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14bp가량 오른 4.65%를, 30년물 금리는 12bp 상승한 4.82%를, 2년물 금리는 6bp 상승한 4.93%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주요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지난 주말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계속하겠다고 확인한 후 유가가 상승했다.

미국 벤치마크인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 CL=F )은 1% 이상 상승하여 배럴당 82 달러이다.  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41% 상승한 배럴당 86.0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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