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11.03.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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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실적이 하락했다. 4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다. 3분기(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895억 달러(약 119조 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901억 달러보다 감소했다. 또 순이익은 주당 1.46달러로 파악됐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892억8000만 달러와 주당 1.39달러를 상회했다. 아이폰의 매출은 438억1000만 달러로 전년에 기록한 426억 달러 대비 2% 넘게 증가했다. 월가 전망치에 부합한다. 반면 아이패드의 매출은 64억 달러로 1년 전 72억2000만 달러 대비 10% 감소했다. 월가 전망치 63억3000만 달러보다는 많았다. 웨어러블 매출은 93억 달러로 전년 96억5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월가 전망치는 94억1000만 달러다.@뉴시스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1.56포인트(1.81%) 오른 2343.12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61포인트(4.55%) 오른 772.84로 장을 끝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기자회견 후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해석 유입에 따른 채권 금리 하향세 등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시중 금리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기대와 통화 정책 불확실성 제어가 증시 반등 탄력을 강화함.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반도체와 2차전지 업황이 엇갈리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2위를 둘러싸고 자리 바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음.

투자 전문가들은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 전망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SK하이닉스의 시총이 LG에너지솔루션을 처음으로 추월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내다봄.

▶삼성증권이 3분기 시장 침체 속에서도 매출 3조1296억원(전년 동기 대비 -32.35%) 영업이익 2013억원(+28.8%) 당기순익 1510억원(+22.3%)를 기록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둠.

매출은 감소했지만 리테일 고객 자산이 전 분기보다 8조 원가량 증가해 자산관리 명가의 위상을 공고히 함.

▶주가조작 의혹에 휘말린 영풍제지가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자 대주주 대양금속이 보유한 영풍제지 주식을 담보로 440억 원을 대출해준 대구은행과 NH농협은행까지 손실을 입을 위기에 처함.

영풍제지 거래의 주요 창구가 된 키움증권의 미수금에 따른 손해액도 4000억 원을 넘어서게 됨.

▶아시아나항공이 화물운송 매각 결정이후 주가가 급락해 전 거래일 대비 970원(8.68%) 내린 1만 210원에 마감 했고, 아시아나항공이 지분76.22%를 보유한 대주주인 자회사 아시아나IDT도 전 거래일 대비 11.64% 급락한 1만 4800원에 마감.

화물운송 사업은 상반기 기준 아시아나항공 매출에서 화물 운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21.7%에 달하는 효자로 꼽히며, 알짜 사업 매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며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수탁자 책임 원칙) 코드를 발동해 카카오·카카오페이에 이어 주식 불공정거래에 연루돼 리스크 관리 문제가 불거진 키움증권에 대해 주주권 행사에 나섬.

1000조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운용하는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이 2일 키움증권·BNK금융지주·현대로템·CJ대한통운 등에 대해 투자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일반 투자로 상향 변경함.

▶양종희 KB회장 선임 안건 두고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가 적격심사에 착수.

수책위는 이달 중순 회의를 열고 KB금융 차기 회장 선임 의결권 행사 방향을 논의할 전망으로,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회장 선임 절차 등이 금융당국이 노력에 비해 (KB금융 회장 선임 절차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은 맞는다"고 말한바 있음.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사장이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282330)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진 세대교체에 막이 오름.

홍 신임 부회장은 2013년 BGF그룹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과 경영전략부문장을 역임 했으며, 2019년부터는 지주회사인 BGF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그룹 전반의 신성장 기반을 발굴하고 편의점 CU의 해외진출을 이끌고 있ㅇ,ㅁ.

▶일동제약이 연구개발(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가 공식 출범하고 서진식 前 일동제약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성구 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 각자 대표로 임명.

유노비아는 기존 일동제약의 신약 프로젝트 및 파이프라인 개발(대사성 질환, 퇴행성 질환, 간 질환, 위장관 질환, 안과 질환 등 6~7개 외에 암·심혈관 질환 등 25개 파이프라인)을 이어갈 전망.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업계 최대 경쟁기업인 중국 BOE와 자회사 8개 회사에 대해 영업비밀 침해 혐의를 제기.

삼성디스플레이는 소장에서 BOE가 2017년 말부터 자사의 협력 회사인 톱텍(2023.7.대법원이 영업비밀 유출혐의 톱텍 임직원에 징역3년 선고 원심 확정)을 통해 회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모듈 기술과 관련된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주장.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에 대한 핵심 조건인 화물 사업부 매각안(이스타·티웨이·에어프리미어·에어인천 등 LCC 4곳 인수 경쟁)을 두고 사퇴·기권·불참 진통 끝에 최종 통과시키며 중대고비는 넘겼지만 美·日 승인이 관건임.

대한항공은 양 사 이사회 결과를 정리해 유럽연합 경쟁당국(EC)에 △유럽 4개 여객 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의 국내 타 항공사 진입 지원 △아시아나 화물 사업부 분리 매각안이 들어 있는 시정 조치안을 제출할 계획.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이 2일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죄)으로 2018.12.에 유죄 판결을 받고도 職을 유지하다 5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6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함.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 되면서 취업 제한 등의 법적 제약에서 벗어 났지만, 도덕성 논란과 함께 준법경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옴.

▶양양공항을 모 기지로 둔 저비용 항공사인 플라이 강원의 대표이사가 임금 체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A씨가 대표로 있는 플라이 강원은 경영난으로 5월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운항을 모두 중단했고  3개월간 근로자 30명의 임금 9억원을 지급하지 않는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음.

▶中國 칭화대 전자공학과 연구진이 10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한 논문 통해 엔비디아보다 3000배 빠른 4.6페타플롭스(PFlops)을 기록한 고성능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밝힘.

미국이 첨단 반도체 규제를 시행하자 중국이 반도체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

▶‘미스터 엔’으로 불리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대장성(현 재무성) 재무관(차관)이 “엔화가 올해 말부터 강세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

사카키바라 전 재무관은 “미국은 경기 침체까지는 아니더라도 당분간 저성장이 예상된다”며 “반면 일본은 내년 2%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는데, 그간 1% 이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보면 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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