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기업실적 호조 영향 상승
유럽증시, 기업실적 호조 영향 상승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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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기업실적 호조 등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24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1.91포인트(0.44%) 오른 435.09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4.87포인트(0.2%) 오른 7389.7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9.22포인트(0.54%) 전진한 1만4879.94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3.18포인트(0.63%) 상승한 6893.65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예상보다 저조한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에 침체 우려가 커지며 초반 하락했지만 예상보다 강력한 기업 실적 발표에 초반의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10월 종합 PMI는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월 유로존 종합 PMI 예비치는 46.5로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이다. 전월치(47.2)나 월가 전망치(47.4)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경기 위축과 확장의 기준선인 50에도 못 미쳤다.

서비스 PMI 역시 지난달 48.7에서 10월 47.8로 급락해 3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전월과 같은 수치를 기대했다.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종합 PM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하반기 유로존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도 커졌다.

다만 예상보다 악화한 수치에 ECB가 추가 긴축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도 더욱 힘이 실렸다. 

기업실적이 개선됐다. 프랑스 명품업체 에르메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예상을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독일 스포츠용품업체 푸마는 올해 3분기 수익이 악화됐지만 연간 이익 전망은 동결됐다. 영국 은행 바클레이즈가 3분기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스위스 PC주변기기 제조업체 로지텍 인터내셔널은 연간 실적전망을 하향조정됐다. 송금회사 CAB페이먼츠홀딩스는 연간 그룹매출액이 이전 예상치를 17%나 밑돌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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