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10.24.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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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7.98포인트(0.76%) 내린 2357.02에,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6포인트(0.72%) 내린 763.69로 마감.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급등 압박과 빅테크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대됐다"며 "증시 미수금 증가에 따른 수급 불안도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 속에 5000억 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이  23.93% 하락한 7만 63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연중 최대 낙폭을 기록. 키움증권은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POSCO홀딩스·한미반도체) 등 15개 종목의 미수 거래를 불허함.

금융 당국은 잇따른 주가조작에 미수 거래 증거금률을 낮게 설정했다가 시세조종에 악용된 사례가 또 있는지 살펴보고 증권사들의 리스크 관리 실태를 조사에 나설 전망.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추가 발생 우려에 대성미생물(+29.96%)·이글벳(+29.98%)·중앙백신(29.90%)·우진비앤지(+24.90%)·진바이오텍(+13.14%), 우정바이오(+4.26%) 등 동물 백신주가 일제히 급등.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은 최근 경기와 충남 소재 축산 농장 6곳에서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동물 백신 관련 기업이 혜택을 볼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

▶에코프로가 창업주 이동채 전 회장의 지분이 제3자에게 무단 도용돼 매도 됐다고 공시.

이 전 회장은 2020~2021년 양극재 제조사인 에코프로비엠의 공급계약 정보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리기 전 미리 주식을 샀다가 되팔아 11억 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실형을 받아 복역 중임.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한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에서 풍력발전을 연계한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상업운전을 시작.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는 3.3㎿급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플랜트로,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고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9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함.

▶현대건설이 ‘한·사우디 건설 협력 5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24억 달러(약 3조 2500억 원) 규모의 ‘자푸라2 가스 플랜트 확장 공사’를 수주. 

현대자동차는 사우디에 연간 생산 5만 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한국과 사우디 간 경제협력이 연쇄적으로 추진되고 있음.

▶삼성SDI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처음으로 유럽에서 생산할 전기차에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 동안 현재 개발 단계인 6세대 각형 배터리 ‘P6’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음. 

양측의 배터리 협업은 3년 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만남이 계기가 됐고, 반도체 등 전장에 이어 배터리로 두 그룹의 협력 범위가 넓어지며 미래차 동맹이 본격화했다는 평가임.

▶배터리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한 유럽 배터리 업체와 5년간 20조원 규모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니켈망간계(NMX), 미드니켈, 단결정 양극재 등의 공급하는 계약을 연내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힘.

유럽 기업들은 아시아 기업에 대한 배터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신생 배터리 업체들을 설립했지만, 양산에 성공한 곳은 거의 없어 엘앤에프를 비롯해 한국 배터리 기업과 잇따라 손을 잡고 있음.

▶기업공개(IPO) 대어로 손꼽히던 서울보증보험이 코스피 상장을 철회.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발 금리 상승 여파로 투자자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이 서울보증보험이 IPO에 실패 원인”이라며 “두산로보틱스의 IPO 흥행으로 투자심리 회복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지만 다시 투자자들이 지갑을 닫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그룹을 공동 창업한 1997년 이후 26년 만에 현직에서 물러나 고문직을 맡음.

崔는 朴과 미래에셋을 창업한 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상무를 시작으로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계열사 경영을 전담하며 미래에셋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유진그룹 지주사 유진기업이 한전KDN(21.43%)·한국마사회(9.52%)이 보유한 YTN 지분(30.95%)매각에 3199억원을 써내 보도전문 채널 YTN 최종 낙찰자로 선정됨.

방송통신위원회 승인 등 후속 절차가 끝나면 YTN 최대 주주가 되는데, 유진그룹은 건자재·유통·금융 등 부문에서 5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순위 70위의 중견기업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올해 1.9를, 내년에는 미국(1.9%)보다 성장률이 둔화돼 1.7%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옴.

한국은행의 자체 잠재성장률 추정 범위를 2021∼2022년 기준으로 ‘2% 내외’로만 공개했고, 자체 잠재성장률 추정치도 2001∼2005년 5.0∼5.2%에서 2% 안팎으로 빠르게 낮아지는 추세로 ‘저성장 고착화’ 경고가 켜짐.

▶오는 26일 미국 3분기 GDP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지난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연율기준 4.3%가량 증가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옴. 

미국 성장을 이끄는 개인 소비는 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높은 기준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긴축을 고민할 것이란 지적임.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3일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를 막기위해 2400억원을 투입해 ‘주가 시세 조종 의혹’으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소환조사를 받음.

검찰과 특사경의 ‘칼끝’이 카카오와 경영진을 향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마비, 스톡옵션 먹튀 논란 등 숱한 악재를 겪었던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놓였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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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들이 철저한 재정 관리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자 비중을 줄이고 있지만, 미국의 적자는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분석.

미국 연방정부는 2023회계연도(지난해 10월~올해 9월) 재정적자가 1조7000억달러(GDP의 6.3%)로 전년(1조4000억달러·GDP의 5.4%)보다 크게 늘었다고 지난 20일 발표함.

▶9월 중국의 자본 순 유출 규모가 한 달 전보다 80% 가까이 증가한 750억 달러(약 101조 5천억 원)를 기록. 

2016년 말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건데요. 중국 경제 성장 둔화, 미·중 금리차 확대 등이 원인으로 꼽힘.

▶중국 정부가 한국(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코오롱풀라스틱 등)·태국·말레이산 겨냥한 공업용 플라스틱 원료 물질인 폴리포름알데히드 혼성중합체(POM)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

 중국은 2016년 10월 자국 산업계 요청에 따라 한국 등 3개국 수입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결정했고 1년간의 조사 끝에 2017년 관세 부과 사실을 공표함.

▶中國 당국이 반간첩법을 강화하면서 美國·日本·臺灣 등 中國과 갈등이 심화되는 국가의 기업(日아스텔라스제약·美민츠그룹·日희토류무역회사·美베인앤컴퍼니·美캡비전)등이 주요 타깃이 된 수사 강도를 높이며 외국 기업의 투자심리가 급속하게 얼어붙고 있음.

중국은 경제 회복을 위해 대외 개방과 외자 기업의 투자 유치를 강조하면서도 경제 안보를 내걸고 외국계 기업 단속을 강화하는 양면성을 드러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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