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아직 더딘 회복 시그널…목표주가↓
카카오, 아직 더딘 회복 시그널…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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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 및 주요 지분가치 하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체적으로 회복 시그널이 더디다”면서 “톡비즈나 콘텐츠 부문 등 전체적으로 성장이 둔화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아레스 출시 효과에도 기타 매출 부진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보았다.

뮤직에서는 에스엠 연결 반영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 효과는 있겠으나 상각비용은 전분기 대비 소 폭 증가할 예정이라고 보았다. 추가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엔터테인먼트 인력 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톡비즈의 경우, 광고 매출 성장률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았다.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 반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향이다. 반면 거래형 매출은 선물하기 직매입 비중 확대가 추석 효과와 맞물리며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모빌리티의 경우에는, 연초 택시가격 인상으로 인한 둔화된 수요 회복에도, 제휴 주차장 증가로 인한 주차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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