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세라젬은 공간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기업간거래(B2B)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라젬 B2B 사업 실적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94% 증가했고, 앞서 올 5월 이미 전년 전체 계약 대수를 돌파한 상태다.
실제 세라젬은 올 들어 교보생명과 협업을 통해 납품을 완료한 HD현대 GRC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CJ올리브네트웍스, CJ제일제당 등 잇따라 수주했다.
여기에 올 초 400여곳이었던 법인 고객 수는 같은 기간 750곳으로 늘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태국법인에 납품하는 등 전 세계 70여개국 네트워크에 기반한 해외 사업도 물고를 튼 바 있다.
세라젬은 이 같은 B2B 사업 성장 배경으로 기업 협업 모델인 웰라이프존을 활용한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꼽고 있다.
이는 단순히 제품만 공급하는 형태가 아니라 마스터 V7, 파우제 M4 등 헬스케어 제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휴게 공간 전체를 기획하고 구성해주는 서비스가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세라젬 측 설명이다.
세라젬은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등 헬스케어 영역으로 직원 복지를 확대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기업 대상 서비스를 지속저긍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 6월 기업간 거래 전용 사이트인 세라젬 비즈를 오픈한 데 이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입점을 추진하는 등 기업과 기관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B2B 공간 사업은 고객 체험 공간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에는 공기업이나 지자체 등 공공부문에도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기업과 기관 대상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