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이 전량 수입에 의존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핵심 소재인 ‘p도판트’를 10년 만에 국산화에 성공.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2013년 세계 최초로 55형 OLED TV 패널을 양산한 이후 10년 동안 기술력을 쌓았다”며 “이 같은 기술력으로 핵심 소재까지 독자 개발하는 등 OLED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말함.
▶삼성전기가 9일 현대자동차·기아에 자동차용 카메라를 납품하는 1차 협력사로 선정되는 것을 계기로 전장(자동차 전자장치)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
삼성전기는 렌즈, 액추에이터(제어 체계)를 비롯한 핵심 부품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는 독자적 기술력도 확보했으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비롯한 고성능 제품 중심으로 양산을 늘려나갈 계획.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AUSA) 전시회에 참가해 K-9 자주포, K-56 탄약운반차, 모듈화 장약(MCS) 등 미국에서 지상 무기체계의 ‘풀 밸류체인’을 선보임.
미군이 필요로 하는 기술 솔루션 및 제품을 제공하고,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도 참여해 북미 지역 방산 공급망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임.
▶롯데케미칼이 중국에 있는 수익성이 악화한 ‘한계 사업’인 범용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모두 매각.
롯데케미칼은 중국 기업과 격차가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스페셜티) 생산에 사활을 걸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해나갈 방침.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회계처리 기준 위반 의혹 관련 금융감독원은 "고의로 손실 미반영”해 회계기준을 위반 했다고 판단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
두산 측은 "회계 위반은 없었다”며 강하게 맞서고 있어 당국의 최종 결정까지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
▶외국인 투자자는 4일~6일까지 삼성전자(-3.5%) 주식 6378억원 어치를 매도하고, SK하이닉스(+4.97%)를 2060억원 어치를 매수해 희비가 교차됨.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에 HBM독점 공급해 오던 SK하이닉스가 반사 이익을 얻으며 주도권을 잡았다는 분석임.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짐.
과거 고금리 상황에서 강한 주가 방어력을 보여준 은행·보험주나 현금흐름이 우수한 기업 비중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