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하락 마감
유럽증시,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하락 마감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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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미국 경기둔화 등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2.82포인트(0.62%) 내린 450.44에 장을 마감했다. 한 달여 만에 최저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151.8포인트(0.98%) 밀린 1만5405.49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0.94포인트(0.85%) 내린 7123.88에 장을 닫았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9.92포인트(0.78%) 하락한 7623.99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금리가 이날 12년 만에 최고로 올랐다. 유로존 국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며 주식 시장을 압박했다. 긴축 경계심에 독일 분트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2.78%까지 올랐다. 2011년 7월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기업들의 경기 판단을 보여주는 Ifo 9월 기업환경지수가  85.7로 집계됐다.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월가 전망치 85.0는 상회했으나 지수는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를 둘러싼 비관론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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