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금리인상 종료-중국 경기부양기대에 상승
유럽증시, ECB 금리인상 종료-중국 경기부양기대에 상승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종료 시사와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6.92포인트(1.52%) 상승한 460.86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1.26포인트(0.97%) 상승한 1만5805.29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6.1포인트(1.19%) 전진한 7308.67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47.09포인트(1.95%) 오른 7673.08에 장을 마감했다.

ECB는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4.50%로 올리기로 했다. 수신금리와 한계 대출금리는 각각 4.0%와 4.75%로 0.25%포인트(P)씩 인상했다. 수신금리는 1999년 유로화 출범 이후 최고다.

ECB는 작년 7월부터 10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1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총 4.5%포인트 인상했다.  ECB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이다. 

ECB는 성명에서 "ECB 위원회는 현재의 (경제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유로존 금리가 현 수준에 충분히 장기간 유지될 경우 인플레이션을 적시에 목표치로 복귀시키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금리를 현행 수준에 유지하며 물가 안정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15일자로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