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인플레 우려 영향 하락
유럽증시, 미국 인플레 우려 영향 하락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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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는 하락했다. 미국의 인플레 우려와 부진한 영국 경제지표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13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1.46포인트(0.32%) 하락한 453.94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1.5포인트(0.39%) 내린 1만5654.0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0.31포인트(0.42%) 밀린 7222.57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54포인트(0.02%) 하락한 7525.9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7%(전월대비 +0.6%)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강력했던 점이 시장에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됐다. 근원 CPI가 7월보다 둔화했다. 연준이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았다.

지난달 영국 경제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위축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의 7월 국내총생산(GDP)은 7월 전월 대비로는 0.5% 감소했다. 0.2% 감소할 것이라는 로이터 전망보다도 가파른 감소세다. 영국의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4% 올랐다. 이는 0.5%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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