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 자동차 SDV 구현에 중요 파트너 될 것
오비고, 자동차 SDV 구현에 중요 파트너 될 것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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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오비고에 대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 패러다임 변화 중 하나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구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DV 전환으로 무선 업데이트, 운전보조,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졌다”면서 “SDV는 완성차 업체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가능케 하고 운전자에게 개선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SDV 전환이 가속화 중”이라고 분석했다.

오비고는 차량용 미드웨어 S/W기업. AGB 브라우저, 앱 프레임워크, 개발 툴킷, 앱 스토어 등과 관련된 주요 솔루션 제공해 SDV 구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닛산, 르노 등 완성차 업체와 LG전자, 현대모비스 등 Tier1 자동차 부품사를 확보했다. 작년 9월 LG유플러스로부터의 지분투자 유치 이후 강화된 사업 파트너십을 유지 중이다.

올해 2분기부터는 현대차그룹에 차세대 인포테인인먼트(IVI) 서비스 제공을 위한 웹 솔루션 공급을 개시했다. 향후 오비고의 웹 솔루션이 적용된 차종은 확대될 것이라는게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에, 동사의 핵심 매출인 로열티 매출 올해 72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강 연구원은 “로열티 매출은 별도의 변동비가 발생하지 않아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면서 “로열티 매출 확대로 올해 흑자전환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SDV 구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며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기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접근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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