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美國 긴축 기조 전망에 투자심리 위축 하락 마감
일본증시, 美國 긴축 기조 전망에 투자심리 위축 하락 마감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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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일본증시가 하락했다. 미국 서비스업 지표 호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을 더 오래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7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49.94포인트(0.75%) 하락한 3만2991.08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9.15포인트(0.38%) 내린 2383.38에 장을 닫았다.

미국 경기 지표 호조에 연준이 긴축 기조를 예상보다 더 오래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ISM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5를 기록했다. 전망치와 7월 성적을 모두 웃돌았다. 통상 50을 넘으면 경기 활성 국면으로 판단한다. 이번 결과는 서비스업 상황이 갈수록 견고해졌다.

SPI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AP통신에 "경제지표 호조는 시장에 악재가 됐다"면서 "긍정적인 (경제) 성장 소식이 오히려 하방 위험이 되고 있다.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연준의 긴축 기조가 더욱 오래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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