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필옵틱스에 대해 현재 필옵틱스를 보유 중이라면 올해 연말 필에너지 주식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4월 당사는 필옵틱스 자료를 발간하면서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면서 “올해 9월 말 기준 주주는 분기 현금 배당을, 12월 말 기준 주주는 필에너지 주식 56만주 현물 배당 을 수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이어 “여기에 자사주 61만주도 내년 소각할 계획인 바 총 시가배당률 20% 수준의 주주환원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필옵틱스의 주가는 자회사 필에너지 상장 전후로 큰 변동성을 보였으나 오히려 필에너지 상장 이후에는 예전 대비 더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기존 발간자료상 당사가 추정한 필에너지 시가총액은 3,000억원이었으나 현재는 오히려 2배 이상인 6,310억원에 달한다는게 백 연구원의 분석이다.
필옵틱스의 OLED 주력 장비는 레이저 컷팅 장비이며 올해 주요 고객사 15K 투자로 총 900억원의 수주를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내년 고객사가 투자를 30K 수준까지 확대할 경우 수주는 1,800억원 이상으로 늘 것”이라며 “이는 동사가 홀 컷팅, 쉐이프 컷팅, 글래스 컷팅에 모두 강점을 보유한 바 추가 수혜 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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