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성장의 원동력은 MLCC & DCLC 매출
삼화콘덴서, 성장의 원동력은 MLCC & DCLC 매출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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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삼화콘덴서에 대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제품 내에서 전장용 MLCC 매출비중이 확대된 것이 향후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4천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그 동안 삼화콘덴서는 LG 전자, 현대모비스 등을 통해 네비게이션, 오디오 등을 위주로 전장용 MLCC 를 공급해왔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전기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전장용 MLCC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 매출처의 물량 증가 뿐만 아니라 신규 매출처 등의 확대로 향후 매출성장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LG 전자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향후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전장용 MLCC 매출성장으로 말미암아 MLCC 제품 내에서 전장용 MLCC 매출비중 등이 확대되면서 향후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올해 주요 거래처 차종확대로 DCLC(전력변화콘덴서) 매출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DCLC 매출이 증가하면서 성장성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실적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774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 10.8% 감소한 수치다. 

그 동안 전방산업 수요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MLCC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IT 세트 수요 감소로 인한 고객사의 재고조정 등으로 가동률이 저조했다. 그러나 2분기에 고객사 재고조정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이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었다.

이 연구원은 “다만, IT 세트 수요 회복이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3분기 가동률도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3 분기 실적의 경우 2 분기 대비 실적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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