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한국증시, 제롬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경계심리 확산에 하락
[마감 시황] 한국증시, 제롬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경계심리 확산에 하락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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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한국증시가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의 25일 잭슨홀 미팅 연설이 추가 긴축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경계심리가 켜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도 코스피가 250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24포인트(0.41%) 떨어진 2505.50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억원, 891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943억원을 매수하면서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서 삼성전자(+0.75%) 만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2.60%),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1.29%), 포스코홀딩스(-1.615), 삼성SDI(-2.01%), LG화학(-1.92%), NAVER(-2.49%)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화학(-1.10%), 철강 및 금속(-1.28%), 의료정밀(-4.86%) 등이 하락했다.반면 음식료품(1.12%), 전기가스업(0.57%)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46포인트(1.17%) 내린 882.87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8억원, 782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이 25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펄어비스(-14.69%),엘앤에프(-5.19%), 에코프로비엠(-4.89%), 에코프로(-3.17%) 등 2차전지 종목이 하락했다. 포스코DX( 9.1%), 리노공업(1.78%), 에스엠(1.61%), JYP Ent(0.55%)등이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산재했다. 부동산 리스크가 커진 중국 경제 악재가 증시에 영향을 미쳤고, 한국 증시까지  영향 받는 흐름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며 국내 증시가 부진했다"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연동된 흐름으로 코스피가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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