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성장 견인은 PG가…목표주가↓
헥토파이낸셜, 성장 견인은 PG가…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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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PG의 양적 · 질적 개선을 통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4천원으로 하향했다.

최태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액 385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면서 “PG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신용카드 PG의 빠른 저변 확대와 키오스크 매출 성장 영향이 크다는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에 PG 매출액도 151억원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GPM은 43.3%로 개선되었다. PG사업의 고수익성 믹스(휴대 폰 소액결제, 키오스크) 확대와 간편현금결제사업의 수수료율 갱신에 따른 원가가 개선된 영향이라는게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OPM은 7.8%로 하락했다. 010PAY와 데이터 사업 관련 인건비 및 마케팅비 지출 영향이 컸다.

최 연구원은 PG사업은 상저하고 흐름의 특성상 하반기에도 올해 2분기 이상의 분기 매출을 기대했다. 지난 7월 신용카드 PG 월 거래액이 최초 2,000억원을 돌파하며 지속 성장 중인 만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삼성전자의 키오스크를 판매하며 온/오프라인 전반으로 다각화 중이다. 자사의 결제시스템을 키오스크에 일부 탑재해 재판매하는 구조다. 연간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약 +150%로 예상되는만큼 PG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간편현금결제도 커피프랜차이즈, 대형 여행사 등 신규 고객 유치를 통해 거래 규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면서 “데이터 사업 본격화 지연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헥토데이터의 영업 인프라 초기 투자비용 등이 주요하다”면서 “구독 기반 고수익성 사업인 점 감안 시 중장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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