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노는 물이 커진다
하이브, 노는 물이 커진다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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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하이브에 대해 유효시장 확대에 따른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팬덤 확대로 라인업 전반의 음반 판매량 및 공연 모객 수의 고성장세가 두드러지며 규모의 경제 본격화되는 구간”이라며 “나아가 일부 라인업은 서구권 대중의 인지도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뉴진스 ‘Super Shy’가 발매 첫 주 빌보드 Hot 100에 66위(자체 최고)로 진입했으며, 정국 ‘Seven’도 3위 진입이 예상된다는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유효 시장의 점진적 확대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되는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 연구원은 9월 에스엠 아티스트 위버스 입점에 따라 강한 MAU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월구독 서비스 및 광고 삽입 시작에 따라 본격적인 수익화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5,812억원 및 영업이익 72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일회성 비용 및 인센티브 충당금의 선제적 상향 가능성을 반영해 기존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할 필요가 있었다는게 이 연구원의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꾸준한 신보 발매에 따른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뷔에 이어 4분기 TXT, 세븐틴, 정국의 신보 발매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투어 흥행 효과도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세븐틴과 르세라핌이 월드투어를 개시하는데, 특히 세븐틴의 경우 회당 모객이 유의미하게 성장 중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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