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7.4. 독립기념일 휴장 앞두고 강보합…테슬라 7%·리비안 17%↑
뉴욕증시, 7.4. 독립기념일 휴장 앞두고 강보합…테슬라 7%·리비안 17%↑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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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미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둔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87포인트(0.03%) 오른 3만4418.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21포인트(0.12%) 소폭 상승한 4455.59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85포인트(0.21%) 상승한 1만3816.77에 장을 닫았다.

종목 별로는 애플 0.78%, 마이크로소프트도 0.75%, 메타 0.33%, 아마존 0.11%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0.26%, 넷플릭스 0.22%, 알파벳 0.17%, 테슬라 6.9%, 리비안 17.41%, 루시드 7.26% 등 상승했다.
 

이날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제조업 지표 등에 주목했다. 독립기념일 연휴를  하루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독립기념일 당일인 4일은 휴장한다.

기술적 지표들도 경기 침체 우려에 시장의 긴장은 지속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78% 수준까지 하락했.  2년물 국채금리는 4.96%까지 올랐다.  한때 미국의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폭은 -110bp(1.1%포인트)로 1981년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를 밑도는 수익률 역전은 채권시장에서 경기 침체의 신호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5일 공개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6월 의사록 내용도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잦아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비둘기파 쪽으로 방향 전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번 주 6~9일 베이징을 방문해 허리펑 중국 부총리 등과 만난다는 뉴스가 나왔다. 옐런 장관의 방중으로 미·중 관계가 개선될지 투자자들에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옐런 장관은 중국과의 관계 유지가 미국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옐런은 "디커플링(산업망·공급망 등에서의 중국 배제)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제조업 지수는 46으로 하락해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을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5센트(1.2%) 하락한 배럴당 69.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1.40달러(0.7%) 상승한 온스당 1,930.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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